• 아버지가 운전하고 치치파스가 면허 정지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아버지 아포스톨로스 치치파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그의 코치이자 아버지 아포스톨로스 치치파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27세,34위)가 아버지의 과속으로 인해 1년 면허 정지를 받았다.

      그리스 매체 프로토테마에 따르면 치치파스가 소유한 차가 그리스 고속도로에서 시속 210km 이상 달리다가 과속 카메라에 적발됐다.차량 등록 정보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명의였기 때문에, 초기에 언론은 그가 직접 운전했다는 가정 아래 보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사건은 예상 밖의 전개를 맞았다. 스테파노스의 변호인은 “사건 당일 스테파노스는 차량을 운전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건 발생 시점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아프리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즉, 현장에 있지 않았던 만큼 과속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었다.

      그리스 매체 프로토테마는 실제 과속 운전자는 전 세계 랭킹 3위였던 치치파스의 아버지이자 코치인 아포스톨로스 치치파스였다고 보도했다.

      아포스톨로스 치치파스는 책임을 인정하고 직접 경찰서에 나타났다. 그는 경찰서에 출두해 상황을 설명하고, 본인의 운전면허를 제출하려고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법적 절차의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아포스톨로스는 항소 가능한 기간을 넘겨버렸고, 이로 인해 이미 부과된 행정 처분은 원래대로 유지됐다.

      결과적으로, 1년간의 면허 정지 처분은 차량 명의자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적용되게 됐다. 이는 행정 규정상 “등록 소유자 책임”이 우선 적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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