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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소년체전에 활용할 코트 12면 공사가 시작됐다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 일광읍에 코트 12면이 만들어진다. 공사는 지난 11월 21부터 시작됐고, 2026년 6월 18일까지 약 8개월이다. 코트가 조성되고 있는 부지 인근에는 기장군 월드컵 빌리지를 비롯 기장군의 공공체육시설이 집약되어 있다. 또한 바로 도로 건너편에는 2026년 말~2027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한국야구 박물관(한국야구 명예의전당)도 건립중이다.
하드 코트 총 12면이 만들어질 이 부지는 토지 매입비 까지 약 280~300여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닥을 밀고 흙을 매립하는 토목 공사가 진행중인 이 코트는 절대 농지로 분류됐던 미나리깡 부지를 매입해 진행하고 있다.
기장군 테니스협회(회장 김홍수)는 수 년 전부터 테니스 코트 추가 증설을 추진했고, 올 10월에 있었던 부산 전국체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코트 공사가 마무리 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진행 시기가 맞지 않았고, 올 11월에야 착공이 시작됐다. 코트는 내년 5월 23일~26일까지 부산에서 있을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맞춰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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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군 테니스협회 김홍수 회장(동극전기 대표) |
기장군 테니스협회 김홍수 회장은 "이곳에 12면의 코트가 만들어지면 기장군의 테니스는 한 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된다. 실내 코트도 같이 만들어졌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다. 공사 기간은 내년 6월 중순까지나 내년 5월에 있을 소년체전을 이곳에서 개최할 계획을 잡고 있기에 아마 5월 초면 완공될 듯 싶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내년 코트 개장에 맞춰 전국대회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