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9일(목) 2025 '김만욱배' 울산 마스터즈 오픈 테니스대회(대회장 박순욱, 이하 김만욱배)가 울산 문수테니스장 및 보조구장에서 있었다. 본래 9월 13일(토) 개최 예정이었으나 당일 우천으로 인해 연기하게 됐고, 10월 9일 오픈부 64팀이 출전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김만욱배는 울산 마스터즈 클럽의 전 회장이었던 김만욱 현 고문이 거금 1천만원을 쾌척해 대회가 만들어졌다.
울산 마스터즈 클럽은 창단 25년의 역사를 가진 울산의 명문 클럽이다. 슈퍼 등급 회원이 4명이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쟁쟁하다. 그만큼 클럽 가입 조건도 까다롭다. 전국랭킹대회 입상 이상의 실력자들만이 가입할 수 있다.
'울산 최고의 클럽'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울산 마스터즈 클럽은 대부분의 회원이 각종 대회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대회 타이틀의 주인공 '김만욱'고문은 마스터즈 클럽의 회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클럽의 중심축이다. 올해 마스터즈 클럽을 이끌고 있는 '박순욱' 회장은 '김만욱'고문에 대해 "별명이 '한다 맨' '열정 맨' 입니다. 평소 회원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늘 도전하고 베풀며 클럽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이번 대회도 고문님께서 1천만원을 흔쾌히 후원하셔서 열게 됐습니다"라고 김 고문에 대해 설명했다.
김만욱 고문은 "저는 낚시광이기도 하지만 테니스를 정말 사랑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테니스로 우리 울산 지역의 테니스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이 자체가 즐겁습니다"라고 말하며 "우리 마스터즈 클럽과 울산의 테니스가 발전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미력하나마 앞장서서 돕겠습니다"라고 대회 후 소감을 말했다.
울산과 영남지역의 오픈부 선수 64팀이 출전한 가운데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한 결승전은 이효원·김지훈 페어와 김대원·방현철 페어가 맞붙어 김대원·방현철 페어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