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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와 젊은 사업가 조르지오스 프랑굴리스 |
2024년 초, 투어 최고의 파워히터이자 세계 정상급 선수로 군림하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한동안 경기 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녀의 오랜 연인이었던 콘스탄틴 콜초프(Konstantin Koltsov)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다. 그러나 몇 달 후, 사발렌카의 곁에는 새로운 미소가 자리 잡았다.
그 주인공은 브라질 출신의 기업가 조르지오스 프랑굴리스(Georgios Frangulis).
슈퍼푸드 브랜드 Oakberry의 창립자이자 CEO로, 젊은 나이에 글로벌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확장시킨 스타 비즈니스맨이다. 그리스계 혈통을 가진 그는 모터스포츠와 피트니스 문화에도 깊은 애정을 보이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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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는 시시때때로 자신의 SNS에 수영복 차림의 사진을 올린다 |
두 사람의 인연은 비즈니스에서 시작됐다.
사발렌카가 Oakberry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2024년 4월 마드리드 오픈을 계기로 공식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프랑굴리스는 코트사이드에서 그녀를 응원하는 단골 손님이 되었고, 사발렌카는 “그의 응원은 내 경기의 또 다른 에너지”라고 말하며 관계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둘은 현재까지도 함께 다양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스 해안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SNS에서는 “코트 밖에서도 완벽한 팀”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비즈니스 감각과 스포츠 정신이 닮은 두 사람의 모습은 “파워 커플(Power Couple)”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2025년 현재, 사발렌카는 여전히 WTA 상위권을 유지하며 시즌을 이어가고 있고,
프랑굴리스는 Oakberry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각자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두 사람은, 함께일 때 더욱 강한 시너지를 내는 존재로 팬들의 응원 속에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