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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 조코비치가 그랜드슬램 400승을 달성했다. |
노박 조코비치가 그랜드슬램 400승을 달성한 가운데 호주오픈에서 단독 2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4회전 상대 야쿠브 멘식이 복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조코비치는 경기 없이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현재 마거릿 코트와 함께 메이저 대회 24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타이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남녀 통틀어 단독 최다 우승자가 된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는 아직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신중하다. 3회전 승리 후 조코비치는
“정말 기분이 좋다. 대회 출발이 훌륭하다”고 말하면서도,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작년에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앞서 나간 생각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가 조심스러운 이유는 분명하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몇몇 그랜드슬램에서 너무 일찍 들떴고, 8강과 준결승까지 갔지만 네 대회 중 세 번이나 부상을 당했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대진상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야닉 시너,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혹서 속에서 체력 관리가 중요한 변수다.
조코비치의 이번 도전은 단순한 우승 경쟁이 아니다. 그는 기록을 쫓기보다, 스스로를 통제하며 25번째 그랜드슬램을 향한 길을 한 경기씩 밟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