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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폴이 18일 결혼식을 올렸다 |
2026 윔블던이 막을 내린 뒤 ATP 투어에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호주의 알렉스 드 미노(세계 5위)가 영국의 케이티 볼터와 백년가약을 맺은 데 이어, 미국의 토미 폴도 오랜 연인인 페이지 로렌제(Paige Lorenze)와 결혼식을 올리며 투어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ATP는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 폴과 페이지 로렌제가 이번 주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결혼식은 뉴욕 롱아일랜드의 역사적인 명소 올드 웨스트버리 가든스(Old Westbury Gardens)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진 장소다. 두 사람은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폴과 로렌제는 2022년 공개 연애를 시작한 뒤 약 3년간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난해 여름 미국 낸터킷에서 약혼했다. 로렌제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이자 브랜드 Dairy Boy의 창립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ATP 투어 현장에서도 꾸준히 폴을 응원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결혼식에는 미국 남자 테니스의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폴의 들러리에는 테일러 프리츠, 프랜시스 티아포, 라일리 오펠카가 함께했고, 은퇴한 존 이스너, 샘 쿼리, 스티브 존슨도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ATP는 “많은 ATP 투어 선수들이 함께한 뜻깊은 결혼식이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미국 패션 매거진 보그는 결혼식의 독점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렌제는 웨스 고든이 디자인한 캐롤리나 헤레라의 맞춤 웨딩드레스를 착용했고, 결혼식 후에는 케이크 커팅과 애프터파티를 위해 두 차례 의상을 갈아입으며 화제를 모았다. 폴은 인터뷰에서 “신부를 기다리는 동안 무릎이 풀릴 정도로 긴장했고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며 당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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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드 미노와 케이티 볼터가 12일 동거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
이번 결혼식은 불과 며칠 전 열린 알렉스 드 미노와 케이티 볼터의 결혼식에 이어 ATP 투어에서 일주일 사이 두 번째 웨딩 소식이다.
ATP 역시 “라켓과 사랑(Racquets and Relationships)“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소개하며,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지는 선수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