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카라스, 4개월 만의 복귀 임박…신시내티 마스터스 통해 US오픈 출격 시동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신시내티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한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신시내티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한다
      오른 손목 부상으로 장기간 코트를 떠나 있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ATP 투어 북미 하드코트 시즌의 핵심 대회인 신시내티 마스터스 1000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US오픈 복귀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세계 랭킹 3위 알카라스는 지난 4월 오른 손목을 다친 뒤 마드리드 오픈과 이탈리아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주요 대회를 연이어 결장하며 재활에 전념해왔다. 부상으로 인해 랭킹도 하락했지만, 최근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들은 최근 알카라스가 통증 없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손목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시내티 오픈(8월 13~23일) 엔트리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복귀 계획이 사실상 공식화됐다.

      신시내티 마스터스는 매년 US오픈 직전 열리는 ATP 마스터스 1000 대회로, 선수들이 하드코트 적응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마지막 무대다. 알카라스 역시 이 대회를 통해 경기 감각을 회복한 뒤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US오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알카라스는 신시내티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지난해 우승으로 획득한 랭킹 포인트를 방어해야 하는 만큼, 이번 복귀전은 순위 경쟁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최근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세계 2위 자리를 내준 만큼, 북미 하드코트 시즌 성적이 하반기 랭킹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ATP 투어 역시 알카라스를 북미 시즌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야닉 시너와 즈베레프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알카라스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다면 다시 한 번 남자 테니스 ‘빅3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테니스 팬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시내티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다면, US오픈에서는 시너, 즈베레프와 함께 다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4개월간의 긴 공백을 끝내고 돌아오는 알카라스가 북미 하드코트 시즌의 새로운 흥행 카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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