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오늘 밤 윔블던 1라운드 대결

    • 권순우가 오늘 밤 8시 반경 윔블던 본선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사진은 테니스그라피 3월호 표지
      권순우가 오늘 밤 8시 반경 윔블던 본선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사진은 테니스그라피 3월호 표지
      권순우(202위)가 예선을 뚫고 3년 만에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무대로 돌아왔다. 첫 상대는 스페인의 차세대 유망주 마르틴 란달루세(58위, 20세)다. 

      윔블던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는 29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5번 코트 두 번째 경기에서 란달루세와 남자 단식 1회전을 치른다. 앞 경기인 마르코 트룽헬리티(아르헨티나)-마틴 담(미국)의 경기가 끝난 뒤 시작될 예정이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8시 반 전후에 열릴듯하다.

      권순우는 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마지막 예선에서는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모로 카냐스를 6-4, 7-6(8-6), 6-3으로 완파하며 생애 네 번째 윔블던 본선 무대를 밟았다. 군 복무 중에도 꾸준히 경기 감각을 유지하며 메이저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첫 상대는 '스페인의 미래' 란달루세

      권순우의 1라운드 상대 마르틴 란달루세
      권순우의 1라운드 상대 마르틴 란달루세
      권순우의 상대 란달루세는 2006년생의 스페인 유망주로, 주니어 시절부터 라파 나달의 후계자로 주목받아 왔다. 안정적인 베이스라인 플레이와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으며 ATP 투어에서도 빠르게 경험을 쌓고 있다. 비록 메이저 경험은 많지 않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권순우는 메이저 경험에서 앞선다. 2021년 윔블던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 처음으로 윔블던 단식 2회전에 진출했고, 2022년에는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잔디 코트 특유의 빠른 템포와 낮은 바운드에 대한 경험은 권순우의 강점이다. 

      2회전에서는 톱시드들과 맞대결 가능성

      권순우가 란달루세를 꺾으면 2회전에서는 세계 21위 토미 폴(미국)과 알렉상드르 뮐러(프랑스)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이후에는 다닐 메드베데프(8번 시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3번 시드) 등이 포진한 험난한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권순우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예선을 통과하며 오랜 부상과 군 복무를 이겨내고 다시 메이저 무대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예선에서 보여준 안정된 서브와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본선에서도 이어간다면, 충분히 2회전 진출을 노려볼 만한 대진이라는 평가다. 



      권순우의 경기는 tvN 스포츠에서 오늘 밤 8시 반에 라이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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