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완벽한' 테니스 선수는?
    • 고란 이바니세비치가 생각하는 각 분야별 최고 선수
    • 고란 이바니세비치
      고란 이바니세비치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가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테니스 선수’를 공개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지도하고 상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각 기술별 최고의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조합해 이상적인 선수를 완성했다.

      한때 노박 조코비치의 코치로 함께하며 메이저 대회 12회 우승을 일궈낸 이바니세비치는 서브부터 멘털까지 8개 항목을 선정했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스타들의 장점을 한데 모아 자신만의 ‘드림 플레이어’를 만든 것이다.

      가장 먼저 서브는 ‘서브 머신’으로 불렸던 닉 키리오스를 선택했다. 폭발적인 파워와 다양한 코스, 높은 서브 성공률까지 갖춘 키리오스의 서비스 능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는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백핸드는 역대 최고의 백핸드로 평가받는 노박 조코비치, 포핸드는 강력한 톱스핀과 공격성을 앞세운 라파엘 나달을 선택했다. 네트 플레이는 우아함과 정확성을 상징하는 로저 페더러에게 맡겼다.

      리턴은 ‘최고의 리터너’ 안드레 아가시를 꼽았다. 아가시는 현역 시절 뛰어난 타이밍과 예측 능력으로 최고의 리턴 능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최근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스피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차지했다.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는 폭발적인 풋워크와 수비 범위는 현재 ATP 투어 최고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멘털 부문은 세계랭킹 1위 야닉 신너에게 돌아갔다.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과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정신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바니세비치가 선택한 ‘완벽한 선수’는 다음과 같다.

      * 서브 : 닉 키리오스
      * 백핸드 : 노박 조코비치
      * 포핸드 : 라파엘 나달
      * 발리 : 로저 페더러
      * 리턴 : 안드레 아가시
      * 스피드 : 카를로스 알카라스
      * 멘털 : 야닉 신너

      흥미로운 점은 이바니세비치가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치우치지 않고 시대를 초월한 다양한 선수들의 장점을 고르게 선택했다는 것이다. ‘빅3’인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를 중심으로 아가시와 키리오스, 그리고 현 세대를 대표하는 알카라스와 신너까지 포함시키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상적인 테니스 선수상을 제시했다.

      현역 시절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던 이바니세비치는 선수와 지도자로 모두 정상에 오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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