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영종국제도시 테니스장서 66세 여성 동호인 사망
    • 심장 리듬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필요한 경우 제세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자동 제세동기
      심장 리듬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필요한 경우 제세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자동 제세동기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한 테니스장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사고가 지역 테니스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평소처럼 동호인들이 운동을 즐기던 중, 66세 여성 테니스 동호인이 게임 도중 쓰러져 끝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고는 서울의 한 클럽 소속 안모 씨(66세)로 게임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호인들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특히 현장 인근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도보 약 5분 거리의 시설에 비치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없어 즉각적인 사용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119 상황실로부터 “호흡이 있을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말라”는 안내를 받은 뒤, 현장에서는 대응 방식에 대한 혼선이 발생했다. 이후 환자의 호흡이 멈춘 것으로 판단되자 심폐소생술이 실시됐지만, 이미 약 7분 이상의 시간이 경과한 뒤였다.

      목격자에 따르면 환자는 쓰러진 직후 입에서 거품이 나오고 하의에 분비물이 발생하는 등 명확한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 이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동호인이 CPR을 실시했고, 인천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골든타임 4분”…생활체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

      이번 사고는 단순한 개인의 불행을 넘어, 생활체육 현장의 응급 대응 체계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테니스와 같은 생활체육 현장은 중·장년층 참여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응급 장비와 교육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코트 위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이번 사고를 계기로 테니스장을 포함한 생활체육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 AED의 의무 설치 및 가시성 확보

      • 동호인 대상 정기 CPR 교육

      • 긴급 상황 대응 매뉴얼 표준화

      등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테니스는 건강을 위한 스포츠다. 그러나 최소한의 안전망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그 코트는 언제든 위험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 이번 사고가 단순한 비극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생활체육 전반의 안전 시스템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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