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vs 정현, 첫 맞대결 성사…광주에서 펼쳐질 ‘한국 테니스의 상징적 대결’
    • 2026 ATP CH75 광주오픈 챌린저에서 한국 남자 테니스의 두 간판, 권순우와 정현의 첫 공식 맞대결이 성사됐다
      . 무대는 단식 8강. 그동안 주니어 시절부터 같은 길을 걸어왔던 두 선수지만, 의외로 공식 투어에서는 처음 마주하게 된다.

      권순우는 경기 전 “벌써부터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 테니스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한 판이 될 전망이다.

      8강까지의 흐름…‘위기 관리’ 정현 vs ‘완성도’ 권순우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한 쪽은 정현이다. 그는 프랑스의 클레망 치데크를 상대로 7-5, 7-5 승리를 거두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1세트에서만 일곱 차례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막아낸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권순우 역시 만만치 않았다. 러시아의 일리야 시마킨을 7-6(1), 6-3으로 제압하며 8강에 합류했다. 이 경기에서 권순우는 단 한 번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서브 게임을 펼쳤고, 상대의 언포스드 에러를 유도하며 흐름을 지배했다.

      두 선수 모두 와일드카드로 출전했지만, 1·2회전을 모두 스트레이트 승리로 통과했다.

      첫 맞대결의 의미…‘세대 교차점’에서 만나다
      정현(1996년생)과 권순우(1997년생)는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같은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정현은 한때 호주 오픈 4강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존재이고, 권순우는 ATP 투어 2회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 테니스의 중심에 서 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선수가 지금까지 공식 경기에서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권순우 역시 “연습 경기는 해봤지만 공식전은 처음”이라고 밝히며 이번 대결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광주오픈 챌린저…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남자 투어 무대

      광주오픈 챌린저는 ATP 챌린저 투어(CH75) 등급 대회로, 세계 랭킹 포인트와 상금을 걸고 열리는 국제 남자 프로 테니스 대회다. ATP급에서 레벨이 낮으나, 한국 선수들에게는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 역할을 한다.

      대회는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리며, 국내 선수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력을 겨룬다.

      우리나라 선수는 본선에 정현, 권순우, 박의성 선수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했고, 정현과 권순우 선수가 8강에 진출해 맞붙게 됐다.

      지난 주 끝난 부산 챌린저 125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 탈락했던 국내 선수들이 좀 더 아래 급인 광주에서는 최소 1명이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더블스에서도 이어지는 경쟁…센터코트 주요 일정

      오늘 센터코트에서는 단식뿐 아니라 복식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다. 남지성-니클라스 살미넨 조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조합들이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경쟁 중이며, 아시아 선수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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