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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테니스협회 황재윤 회장이 협회장기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
2025 울주군 테니스협회장기(협회장 황재윤)가 오늘(9/27일) 울산문수테니스코트 및 관련코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울주군테니스협회장배는 올해 27회를 맞이하며 울주군관내 48개 클럽(금배 12팀, 은배 11팀, 동배 21팀, 테린이부 4팀) 4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올 참가 팀은 역대 최다 팀 참가다.
올해 취임해 내년까지 울주군 협회장직을 맡은 황재윤 협회장을 간단하게 인터뷰 했다.
- 본인 소개 부탁한다.
울주군 테니스협회장 황재윤 으로, 지난해까지 울산 강북 교육장으로 재직하다 오래 고등학교 교장을 맡고있다.
- 협회장기가 개최되고 있는데 소감 한 말씀
날씨가 무척 좋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아울러 울주군 테니스협회 단위 클럽 및 직장 클럽 동호인들께서 많이 참가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오늘 하루 그동안 갈고 닦은 테니스 실력 마음껏 뽐내는 자리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스포츠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하루 코트에서 펼쳐질 여러분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모습을 기대하며, 다치는 사람없이 안전하게 대회가 마무리 되었음 좋겠다.
-올해 취임해 내년까지 울주군의 테니스 수장이 되어 이끌어가게 되는데...추진 중점 사항은 무엇인가?
인프라 구축, 열악한 환경 개선, 그리고 테니스 저변 확대, 테니스를 통해 살기좋은 울주에서 행복한 군민이 될 수 있도롤 일조하는게 목표다.
나는 테니스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역 사회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울주군 테니스협회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강화, 테니스 인프라 개선, 그리고 회원 참여 확대를 주요 목표로 삼고, 울주군 테니스협회가 지역 사회의 중심이 되고, 또한 테니스를 통해 사람들의 삶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그리고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 하반기에는 울주군 테니스협회장기 테니스대회를 비롯하여 11월 1일 울주군체육회장배 테니스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 울주군 생활체육 테니스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 지금 울주생활체육공원에 실내코트 4면 공사가 진행중인데 완공되면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실내코트는 우리 울주군테니스협회가 아닌 울주시설공단에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개장하게 되면 우리 울주군 테니스인들이 골고루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단측과 잘 협의하겠다. 우리 협회는 메인으로 쓸 대단위 코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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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황재윤 회장, 천창수 울산광역시 교육감, 이진철 교총회장, 임채덕 강남교육장, 신원태 초등교장 |
- 울산시 강북 교육장을 역임하셨는데, 학생 선수들 육성책은 무엇이 있을까?
지금은 고등학교 교장이고 전임 교육장이었는데, 그 입장에서 보면...다른 학생 운동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테니스 같은 경우 생활속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속에서 특히 관심이 높거나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엘리트로 키워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거의 경우는 처음부터 엘리트 선수로 육성하다가 자질이 잘 안보이거나 성적을 내지 못하면 지도자들이 포기를 해 학생들이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런 부작용을 없애려면 생활 저변 속에서 운동을 시키고 거기서 소질 있는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학교 운영비는 모든 학생들을 위해 나오는데 운동부를 비롯 특정 부를 위해 더 쓰는 것이 바람직한가?' 라는 의견이 있다.
학교 예산에서 일반 교부금은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려간다. 전체 예산에서 특정 엘리트 선수 팀에게 더 집행되게 되면 일반 학생들의 교육과정이 부실해지거나 더 열악해질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이 부분은 교육청이나 예산 운영 부서에서 학교 기본 예산에 운동부를 위한 예산을 따로 편입해서 내려줘야 한다.
지금은 단위 학교에서 학교 예산을 얼만큼 투입하느냐에 따라 그 비율에 따라 예산을 보전하는 현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조금 전 이야기 했듯 운동부에 대한 예산을 일반 교부금과 별도로 따로 편성해서 내려 보내 주는것이 일반 학생들을 위해서도, 운동 선수들을 위해서도 가장 바람직하다.
- 울주군 협회자으로서 울주군 테니스인들이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있는가?
많다. 각종 코트에서 민원 내용들을 보면 지나치게 테니스에 애착을 가져서 문제를 야기하는 사람, 스포츠맨십을 생각하지 않고 과도하게 개인적인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건 자제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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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구력 40여 년의 황재윤 회장은 볼링, 배드민턴도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
우리는 테니스를 통해 우리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도움이 되는 쪽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행복도 중요하다. 배려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국가의 세금으로 지어진 코트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동호인이 되었음 좋겠다.
- 나에게 테니스란?
약 40여년의 테니스는...내 삶의 활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