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 “2026·2027년에도 코트 위에서 싸울 것”
    • 최근 제시카 페굴라의 코치는 팟캐스트 ‘인사이드-인 테니스(Inside-In Tennis)’에서 “내가 접한 정보에 의하면 조코비치는 은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는 2026년, 2027년에도 투어에서 경쟁할 것이다. 그는 도전을 사랑하고 자신을 끝없이 믿는다”고 전하며 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초코비치가 내는 성적은 그대로 테니스 역사가 된다
      초코비치가 내는 성적은 그대로 테니스 역사가 된다
      조코비치는 2025 시즌에도 건재함을 증명했다.
      그랜드슬램 4개 대회 모두 준결승 진출 → 여전히 ‘메이저의 사나이’임을 입증.
      제네바 대회 우승 → 개인 통산 100번째 타이틀을 추가하며 ‘트리플 디지트 챔피언’ 반열에 올랐다.
      세계 랭킹 상위 유지 → 38세에도 여전히 톱3를 유지하는 선수는 역사적으로 거의 전무하다.

      ATP 역사에서 30대 후반에도 정상급 활약을 이어간 사례는 드물다. 로저 페더러가 36세에 호주오픈 우승(2018)을, 세레나 윌리엄스가 37세에 윔블던 결승(2019)에 오른 바 있으나, 38세 이상에서 전 시즌 4강 이상 성적을 낸 선수는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데이터로 본 ‘철인 조코비치’

      승률 유지: 35세 이후에도 조코비치는 연승률 80% 이상을 꾸준히 기록. 일반적으로 35세 이상 투어 선수 평균 승률이 55~60% 수준임을 감안하면 특출나다.
      피지컬 관리: 나달이나 머리 등 동년배 스타들이 잦은 부상으로 경기 수 자체를 줄였던 반면, 조코비치는 2025 시즌에도 60경기 이상 소화. 부상 결장 일수가 극히 적다.
      헤드투헤드(H2H): 2023~2025년 알카라즈, 시너와의 맞대결에서도 팽팽한 성적을 유지. 나이 차이를 고려하면 ‘세대 교체’가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언제까지’일까?  ‘어디까지’일까?

      조코비치는 단순히 현역 연장에 그치지 않고, 기록 수집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랜드슬램 통산 우승 24회 → 현재 남녀 통틀어 최다 기록(마거릿 코트와 동률). 2026년·2027년에도 한 개 이상 추가할 경우 ‘25회‘로 단독 1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ATP 타이틀 100회 돌파 → 지미 코너스(109회), 로저 페더러(103회)에 이어 사상 세 번째. 향후 2~3년 내 최다 타이틀 기록마저 넘볼 수 있다.
      나이와 기록의 경계 허물기 → “테니스 선수는 30대 중반이면 정점이 끝난다”는 통념을 스스로 깨뜨리며 스포츠 과학·멘털 관리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테니스계의 시선은 “조코비치가 언제 은퇴할까?”라는 것과 “조코비치가 어디까지 기록을 늘려갈 수 있을까”라는 두 가지로 집중된다. 3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선택과 집중형 투어로 ‘현재 진행형의 전설’로 남아 있으며, 2026년과 2027년에도 코트 위에서 팬들을 놀라게 할 준비가 되어 있는 듯 보인다.

      제주 테니스 글램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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