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희, 신영록 선수와 이윤경, 미사코 선수의 준결승전은 김서희, 신영록 선수가 승리했다. 결승전은 김서희, 신영록 선수, 그리고 권정미, 한은주 선수로 결정됐다.
결승전에 들어가기 전, 신영록 선수가 기자를 불렀다. “저 우승할 수 있도록 기도 좀 해주세요” “왜요? 꼭 우승해야 할 이유가 있어요?” “저 정말 우승하고 싶어요. 이제 나이도 있고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 해요”
신영록 선수는 우리 나이로 59세, 초등학교를 다니는 손주를 둔 할머니다.
김서희, 신영록 선수는 페어 3번째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김서희 선수는 연속 2주 우승을, 신영록 선수는 첫 우승의 영광이다
김서희, 신영록 선수와 권정미, 한은주 선수의 결승전은 비교적 손쉽게 끝이 났다. 준결승전에서 이현희, 김성숙 선수를 상대로 신들린 샷을 보여주며 타이브레이크에서 역전승했던 권정미, 한은주 선수가 맥을 못 췄기 때문이다. 권정미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지고 싶지는 않았는데 준결승에서 너무 힘을 많이 썼나 봐요. 다리가 너무 무거워서 뛸 수가 없었어요”라고 결승전에서 패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권정미, 한은주 선수와 이현희, 김성숙 선수의 4강전
대회 출전선수들은 누구나 우승을 꿈꾸고 원한다. 그러나 우승의 기회가 왔다고 해서 무조건 우승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실력으로 패하는 경우와 함께 우승 회피가 여전히 코트에 잔존해 있기 때문이다. 카토 회장배의 대회장인 카토의 이기재 회장은 “우승 회피는 축제의 장에 재를 뿌리는 행위다.”라며 우승회피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권정미, 한은주 선수가 타이브레이크에서 역전승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굳이 강력한 제재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승 회피는 파트너, 갤러리, 그리고 신영록 선수처럼 간절히 우승을 원하는 출전 선수들에게 직접, 또는 간접적인 피해를 준다. 스포츠맨십과 바람직한 테니스 문화에도 어긋난다. 그런 면에서 카토 회장배 국화부에 출전했던 이윤경님과 신영록님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는 이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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