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운 맛과 서귀포칠십리배의 공통점 - 그들이 서귀포칠십리배를 찾는 이유
    • 성지순례와도 같은 서귀포 – 최다 참가상의 ‘즐거운 테니스 여행’

        즐거운 테니스여행(회장: 이찬용, 이하 즐테여) 팀이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를 찾았다. 그들은 연 4회 정기모임과 각 지역장을 중심으로 번개 모임 위주의 활동을 한다. 즐테여는 여행을 좋아하는 테니스인들의 모임이다.


      즐거운 테니스 여행 회원들. 여행을 좋아하는 테니스인들의 모임이다. 올해는 50여명이 서귀포칠십리를 찾았다.
      즐거운 테니스 여행 회원들. 여행을 좋아하는 테니스인들의 모임이다. 올해는 50여명이 서귀포칠십리를 찾았다.


        100명의 회원들은 연4회 정기모임과, 지역 단위의 번개모임으로 친목을 다진다. 올해로 4번째 참여한 서귀포칠십리배는 이제 즐테여에게 성지순례와도 같다. 첫 대회 참여 후 반응이 너무 좋았고 그 후로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서귀포칠십리배를 찾는다. 이번에는 총 50여명이 서귀포를 찾았다. 그들은 올 가을에도 다시 제주를 3박4일동안 찾을 계획에 있다. 제주의 모임은 제주지역장(임경택)이 총괄한다.


      즐테여 이찬용 회장, 임경택 제주지역장, 김희선 운영자.
      즐테여 이찬용 회장, 임경택 제주지역장, 김희선 카페 운영자.


       각 지역을 돌면서 하는 정기모임은 60~70여명이 참여한다. 즐테여의 다음 행선지는 창녕을 거쳐 보령이다. 창녕 번개의 이름은 미나리, 그 다음에 열리는 보령 번개의 이름은 머드다. 즐테여는 다음 카페(운영자 김희선)를 통해 서로의 소식을 주고 받고 있다.


      친목도모 위해 서귀포는 최고다 - 8회째 서귀포를 찾은 ‘종로구 협회’
        종로구 협회(회장 백경기)임원 9명이 서귀포를 찾았다. 종로구 테니스협회가 서귀포칠십리배를 찾은 것은 올해로 8번째다. 이미 고인이 되신 유금종 전 회장시절부터 서귀포와 인연을 가졌다.


      종로구 협회 임원들이 서귀포칠십리배를 찾았다. 8회째다.
      종로구 협회 임원들이 서귀포칠십리배를 찾았다. 8회째다.


        협회 임원들은 서귀포칠십리배에 대해서 “한 해를 시작하는 대회에 회원들과 꼭 함께 온다. 서귀포를 빠지지 않고 오는 것은 승부 보다는 친목을 위함이다. 운동도 하고 관광도 하면서 2~3일을 즐기다 간다. 친목 도모를 위해서는 최고다”라고 말했다.


       “일년 계획을 세워 서귀포 찾았어요” – 인천에서 부부가 함께 찾은 ‘먹모즐’
        인천 송도에서 부부 3팀이 서귀포를 찾았다. 그들의 모임 이름은 먹모즐, 먹고 즐기는 모임이란 뜻이란다. 모두 전국대회 우승자로 목요일(2일)은 제주도 여행하고 국화부 시합 후 혼복까지 출전한 후 일요일에 송도로 돌아간다.

       서귀포칠십리배에 함께 오자고 1년 전부터 계획을 세웠다. “맛있는 것 먹고, 멋진 관광도 하고, 너무 좋다. 내년에도 또 오자고 했다”


      먹고 즐기는 모임, 일명 먹모즐. 3팀 모두 부부로 함께 여행과 테니스를 즐긴다.
      먹고 즐기는 모임, 일명 먹모즐. 3팀 모두 부부로 함께 여행과 테니스를 즐긴다.

        먹모즐, 그들에게는 미션이 있었다. 가장 오래 살아 남는 선수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 가장 오래 살아남는 것은 이유 불문이다. 같은 라운드에 떨어졌어도 가장 늦은 시간에 게임을 했으면 그 팀이 승자다.

       
      돼지가 출동했다 – 71년 돼지띠 모임.


        71년 돼지띠가 서귀포에 출현했다. 제주는 당연하거니와 대전, 영주, 서울, 울산, 안동 등 전국의 71년 돼지띠 40여명이 서귀포 칠십리를 찾았다.
      대전 임재준 회장이 3년전 밴드를 개설한 후 전국적인 모임으로 2년 전 확장시켰다. 현재 71년 돼지띠 모임의 회원은 52명이다. 그러나 시간과 함께 회원 수는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에서 모였고, 올해 모임은 광주를 생각하고 있다.


      71년 돼지띠가 서귀포에 모였다. 2년 전 전국적인 모임이 결성된 후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두 자녀를 선수로 키운 안영화 회원
      71년 돼지띠가 서귀포에 모였다. 2년 전 전국적인 모임이 결성된 후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두 자녀를 선수로 키운 안영화 회원
      돼지띠 모임이 있게 한  회장과 제주 유테 회장
      돼지띠 모임이 있게 한 대전의 임재준 회장(좌)과 제주 유테 강기석 회장(우측 끝에서 2번째)


       서귀포칠십리배는 올해 처음이다. 두 자녀(김병훈, 김세현)를 테니스 선수로 키운 제주 안영화 회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 테니스 선수로 키우는 학부모에게 무슨 말을 가장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선수도, 부모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온다. 다른 길을 선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하기 싫어서라면 그 순간을 잘 넘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안영화 회원의 자녀 둘은 고양시청에 입단했다.



      울진에서 소문 듣고 왔습니다 – 울산 남대천 클럽.
       울진에서 중년신사 4분이 서귀포를 찾았다. 서귀포칠십리배는 처음이다. 참가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냐 물었더니 “지난해 클럽 회원 한 팀이 참가하여 입상했다. 그 사람들이 서귀포칠십리배가 좋다고 추천해서 왔다”고 한다. 목요일에 제주에 와 일요일 오픈부까지 참가한 후 울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한다.

       


       일요일, 맑은 날, 그들과 기자는 예선에서 함께 만났다. 예선에서 만난 그들은 승부욕 보다는 즐테인(즐기는 테니스)이었다. 이겨도 져도 즐거운 테니스.



       금요일 개나리, 국화 시합 날에는 날이 좋았다. 토요일, 출전 팀이 가장 많은 신인부, 혼복날에는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일요일, 오픈부 날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좋았다.


      토요일, 하루 종일 애태웠던 하늘은 일요일, 더 없이 좋았다.
      토요일, 하루 종일 애태웠던 하늘은 일요일, 더 없이 좋았다.


       서울에서 참가한 한 동호인은 "서귀포 칠십리배에 지난해에도 왔다. 그때도 비로 인해 매치 타이브레이크를 했다. 경기 자체만 생각하면 누가 제주도까지 와서 매치 타이브레이크 하려고 하겠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료들과 함께 여행삼아 온다. 올라가서 생각해보니 이런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더라.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나?" 토요일 밤 12시가 가까이 된 시간에 들은 이야기다.


      울산에서 서귀포를 찾은 최강자씨(우). 국화와 혼복에 출전하여 국화 8강 진출했다.
      울산에서 서귀포를 찾은 최강자씨(우). 국화와 혼복에 출전하여 국화 8강 진출했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극적인 맛을 찾는다 한다. 특히, 매운 맛을 많이 찾는 우리 한국인들은 "맵다, 매워!"를 연신 외치며 찬 물을 벌컥 벌컥 들이키면서도 또 그 매운 맛을 다시 찾고야 만다.  무언가 그 '매운 맛'에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칠십리배도 그 매운 맛과 같은 것일까? 서귀포칠십리배만의 맛, 그 매력...



      참고) 혀에서 느끼는 맛의 종류는 5종(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으로, 매운 맛은 맛의 종류에 들어가지 않고 통증으로 분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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