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 승률 100% 바브링카 US오픈 우승.
    • US오픈의 메인 스타디움인 아서 애시에서 결승전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US오픈의 메인 스타디움인 아서 애시에서 결승전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US오픈은 개막식에 자국의 국기를 펼치고, 자국의 국가를 연주한다.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총 상금 463십만달러-510)이 남자단식 결승을 끝으로 2주일(8.29~9.11)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뉴욕 현지시각 11일(일) 오후 4(우리시각 12일 새벽5)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9, 1)와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31, 3)의 결승전은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31, 3)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9, 1)를 3시간9분만에 세트 스코어 31(6-7<1>, 6-4 7-5 6-3)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바브링카가 US오픈에서 우승했다. 호주, 파리에 이어 세 번째다.
      바브링카가 US오픈에서 우승했다. 호주, 파리에 이어 세 번째다.

      바브링카는 2016US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림으로써 우승 상금 35십만달러(38)와 랭킹 포인트 2천점(실제 추가 포인트 1,280)을 얻었다. 또한, 3개의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함으로써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에 이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바라볼 수 있는 4번째 선수가 됐다.



      2014년부터 해마다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한 개씩 추가하고 있는 바브링카는 유독 그랜드슬램 결승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바브링카는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3번 모두 우승자 명판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2014년 호주오픈에서는 나달을, 2015년 롤랑가로스에서는 조코비치를, 그리고 다시 2016 US오픈에서 조코비치를 눌렀다. 올해 바브링카는 US오픈 이전 총3개의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첸나이, 두바이, 제네바에서다. 바브링카가 결승에 오른 것도 이 세 개 대회뿐이다. US오픈까지 4개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결승전 승률 100%. 결승전의 사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코비치는 현재 12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페더러, 나달에 이어 3위다.
      조코비치는 현재 12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페더러, 나달에 이어 3위다.
      조코비치는 올해까지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총12개 확보했다. 지난해 호주, 윔블던, US오픈 에서 타이틀을 획득했던 조코비치는 올해는 호주오픈 에서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준우승했던 롤랑가로스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슬램을 달성한 후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연거푸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리우올림픽에서는 1회전 탈락이라는 쓰디 쓴 고배를 마셨다.

       현역 선수 중 그랜드슬램 최다 타이틀은 21개의 세레나 윌리엄스다. 남자 선수로는 17개의 로저 페더러가 1위, 그 다음이 13개의 라파엘 나달이다. 조코비치는 12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조코비치 vs 바브링카 결승전


      게임이 시작되기 전 포토 타임.
      게임이 시작되기 전 포토 타임.

      1세트, 조코비치는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잘 지킨 후 바브링카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며 게임을 주도해 나갔다. 그러나, 바브링카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바브링카는 조코비치의 5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며 게임 스코어 5-5가 되었고, 둘은 6-6 타이브레이크에 접어 들었다. 조코비치는 바브링카에게 단 1포인트만 내주고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를 타이브레에크에서 내 준 바브링카가 2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를 타이브레에크에서 내 준 바브링카가 2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조코비치의 더블폴트에 힘입어 먼저 바브링카가 조코비치의 두 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며 앞서 갔다. 조코비치는 곧바로 바브링카의 세 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는 듯 했으나 듀스까지 갔다. 바브링카는 서브 포인트와 멋진 역 크로스 포핸드 위닝샷으로 위기를 넘긴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또 다시 바브링카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며 4-4를 만들었다. 바브링카는 또 다시 5-4로 앞선 가운데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며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바브링카의 서브로 시작됐다. 바브링카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고 조코비치의 서브게임마저 브레이크 시켜 버렸다. 31로 바브링카가 앞선 상황에서 바브링카의 서브다. 몇 번의 듀스 끝에 다시 또 랠리가 시작됐다.


      조코비치의 강력한 샷을 바브링카가 들어 올렸고, 그 볼은 베이스라인에 떨어졌다.

      이전 같으면 조코비치는 강력한 샷을 날렸을 텐데 그냥 포핸드 샷으로 볼을 툭 던졌다. 바브링카 역시 그 볼을 툭 받아 쳤으나 베이스라인 아웃 돼버렸다. 그리고 또 에러, 조코비치의 예상치 못한 볼이 바브링카의 에러를 유도했고 바브링카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키게 만들었다.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던 조코비치에게 추격의 발판을 놓은 볼이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5-6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내줌으로써 3세트마저 바브링카가 가져갔다.


      4세트, 이번에도 바브링카의 서브게임으로 시작됐다. 0-1 조코비치는 30-15에서 포핸드 샷을 하던 중 왼쪽 대퇴부 안쪽의 통증을 느낀 듯 스트레칭을 했다. 결국 연속해서 포인트를 내주며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바브링카는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러브게임으로 쉽게 지켰고 스코어는 순식간에 30이 됐다. 조코비치는 30-30, AD서버에서 2개의 더블 폴트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켰다. 조코비치는 발가락 통증이 있는 듯 발 끝은 손으로 만졌고 게임 중 계속해서 다리를 절뚝거렸다. 결국 메디컬 타임을 불렀고, ,우 발가락 치료를 받은 후 게임에 임했다. 관중들은 놀레를 외쳤고 조코비치는 그에 부응하듯 3번의 브레이크 찬스를 맞이했으나 결국 살리지 못했다.


      조코비치가 첫 게임만 브레이크 당했음에도 게임 스코어는 1-4가됐다. 조코비치가 자신의 3번째 서브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잘 지켰고, 4-2 바브링카의 서브가 됐다. 조코비치가 긴 랠리 끝에 드롭샷을 놨다. 바브링카가 쫓아가 넘긴 샷이 네트 맞고 라인안에 떨어지면 행운의 샷이 되고 말았다.



      게임은 이제 종반이다. 조코비치는 다시 발가락 치료를 받았다. 조코비치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쉽게 가져오며 5-3 바브링카의 서빙 포 더 매치가 됐다. 첫 포인트는 조코비치의 몫이었다. 조코비치의 샷은 이전에 비해 더 강해졌다. 바브링카가 연달아 미스샷을 했다. 그러나 바브링카의 서비스는 바브링카를 배신하지 않았고 30-30을 만들었다. 조코비치의 샷 에러에 이어 바브링카의 에러, 듀스다.

      관중들의 열기는 정점을 치달았다. 긴 랠리끝에 바브링카의 백핸드 다운더라인이 폭발했다. 조코비치는 간신히 받아 넘겼으나 볼은 네트 앞에 떨어졌고, 바브링카는 간단히 샷을 마누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 조코비치의 백핸드 샷이 베이스라인을 넘기며 매치 시작 3시간 9분만에 챔피언이 결정됐다.

      바브링카의 승리 요인과 조코비치의 패인은?




      1. 노박과 스탄의 비슷한 듯 다른 점.

      바브링카와 조코비치의 경기 데이터는 서로 용호상박으로 나온다. 그러나 2가지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첫 번째는 서비스다.  바브링카는 강력한 서비스를, 조코비치는  강력함 보다는 코스 위주의 까다로운 서비스를 넣는 유형이다. 때문에 매치에서 서브 에이스를 넣는 수는 조코비치에 비해 바브링카가 더 높다. 이번에도 역시 바브링카가 조코비치에 비해 3개(노박6vs9스탄)많으나 그건 그리 유의할 정도의 숫자는 아니다. 


      우리가 더 주의깊게 봐야하는 것은 더블 폴트의 수다. 바브링카는 3개를, 조코비치는 7개의 더블 폴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 더블 폴트를 기록한 것은 주로 조코비치였고, 더블 폴트한 게임의 상당 수를 브레이크 당했다. 이것은 서비스 게임 승률에 있어서도 나타난다. 조코비치 71%, 바브링카 86%로 15%나 바브링카가 앞섰다.

      더블 폴트와 브레이크 찬스 볼 결정력

       두 번째는 브레이크 포인트에서의 볼 결정력이다. 조코비치는 4세트 동안 총 17회의 브레이크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조코비치가 그 찬스를 살린 횟수는 단 3회 뿐이다. 18%다. 반면 바브링카는 10회 찬스 중 6회를 승리했다. 60%다.


        이를 역으로 생각해보면, 브레이크 당할 위기에 처했어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킬 확률이 매우 높았던 조코비치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정구 날린 자와 날리지 못한 자

      브레이크 찬스에서 조코비치가 결정구를 날리지 못했고, 바브링카는 결정구, 최소한 조코비치에게 위협적인 볼을 날렸다는 반증이다. 강력한 위닝샷 보다는 탄탄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운영해가는 조코비치에게 바브링카의 공격성이 좀 더 효과를 발휘 한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조코비치 패인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여진다.





      메디컬 타임 쓴 조코비치, 코트에서 더 많이 뛴 선수는?

      조 코비치는 메디칼 타임을 2회나 썼다. 방송 화면에서는 조코비치의 발가락을 치료하는 모습이 나왔다. 메디컬 타임을 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실제 부상을 당했거나, 굳이 아프지 않아도 부상을 핑계삼아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다. 4세트에서 조코비치가 손 쉽게(?) 세트를 내준 것은 발가락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매우 민감한 스포츠인 테니스에서 어느 한 곳의 불편감은 경기력에 분명 마이너스 요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더 많이 뛰고, 더 많은 코트 커버를 한 선수는 바브링카다(스탄4.33km/노박4.06km).



       부상 없이 시즌 마감하기를...

        올해 들어 조코비치의 부상 이야기가 종종 흘러 나온다. 나달도 부상이후 예전의 샷을 보기 힘들고, 페더러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윔들던까지 포기하며 올해의 모든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조코비치의 발가락 부상은 부상이랄 것 까지야 없지만 조코비치까지 부상으로 인해 조코비치 다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멋진 테니스 경기를 보여주길 테니스인의 한 사람으로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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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방극종 기자. 사진/ US오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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