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백만불의 사나이는 야닉 시너
    • 야닉 시너가 또 한 번 카를로스 알카라즈를 무너뜨렸다. 
      야닉 시너가 2년 연속 식스 킹스 슬램 우승했다 그는 황금 라켓을  트로피로 받았다
      야닉 시너가 2년 연속 식스 킹스 슬램 우승했다. 그는 황금 라켓을 트로피로 받았다
      리야드에서 열린 식스 킹스 슬램 결승전에서 시너는 알카라스를 세트 스코어 2-0(6-2, 6-4)로 꺾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600만 달러(약 82억 원)의 거액 상금을 손에 쥐었다. 경기는 단 1시간 11분 만에 끝났다.

      세계 랭킹 2위인 시너는 이번 승리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식스 킹스 슬램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시너는 경기 내내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알카라즈의 공격 루트를 봉쇄했다. 알카라즈는 최근 몇 주간 좋은 폼을 보여왔지만, 이날 시너의 서비스 게임에서는 단 한 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시너는 올해 다시 한 번 같은 무대에서 왕좌를 지켜냈다. 식스 킹스 슬램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600만 달러의 상금은 테니스 역사상 단일 이벤트 기준으로도 가장 많은 규모다.

      시너와 알카라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짧은 엑시비션 일정을 마치고 이제 다시 본격적인 ATP 시즌으로 복귀한다. 알카라즈는 이번 달 말 파리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1000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시너는 그 다음 주 빈(Vienna)에서 열리는 대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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