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한 독자의 진심 어린 조언
    • 새로운 랭킹단체를 결성한다고 공지한 이후

      많은 분들이 전화·메세지·톡 등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모두들 "응원한다" "기대한다"는 말씀과 함께

      우리나라 동호인 대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의미의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아래 글은

      한 독자분께서 제게 메세지로 보내온 글입니다.

      주로 더 테니스와 관련된 사항들·진행하는 것들과 관련된 것이지만 

      그 내용들 대부분이 우리 테니스 동호인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부분인지라

      오탈자 및 사람 이름이나 명칭을 '익명'처리한 것 외

      나머지는 제게 보내 온 글 그대로 옮겨봅니다.






      인사를 드리려니 직함을 정확히 몰라 조심스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처럼 큰 사업(?)을 준비하고 발족해 주심에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글을 밴드에 올려야 하나 이렇게 문자로 드리게 된 점 양해 바랍니다.


      첫째  더 테니스

      몇 년의 홍보는 값집니다.
      입과 귀에 익기도 하고 임팩트도 있습니다.
      ‘더 테니스’, 참 좋습니다.
      올려주신 이름들 중에서는
      더 테니스 ○○이 특히 좋게 느껴집니다.


      둘째  부서 운영

      부서는 계획하신 대로 전반적으로 좋으나,
      개나리 부서에서 우승 없이 포인트로 상위 부서로 올라가는 방식은 명예롭지 못한 듯합니다.

      다만 ‘반국’(말 자체도 다소 어색한 표현이죠)이 아닌,
      우승하면 그냥 우승자 대우를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나리 부서 우승은 참 힘들지만
      (물론 대회에 나와 바로 우승하는 분들도 있지만),
      인생에서 그 정도의 열정을 쏟을 일은 그리 많지 않고
      두고두고 회자되는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우승을 해야 국화부로 올라가는 구조는 유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는 남자 부서처럼
      국개대회를 많이 만들어 국화부로 올라갈 수 있는 장을 열어주면
      자연스럽게 희석되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국개 우승도 정말 쉽지는 않지만요.

      퓨처스부서는 구력을 속이고(?) 나오는 분들이 꽤 있어
      고민이 필요하긴 하지만,
      대회 자체는 자주 열어주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정말 높더라고요.

      퓨처스부서에 대해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올림픽공원, 육사 등 좋은 장소에서 대회를 치러주는 것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국화부서 출전 인원이 적은 문제는
      깊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많이 나온 이야기이지만,
      선출 기준 나이를 높이고
      타 종목(배드민턴·탁구·농구 등) 선출자들에 대해서도
      나이와 경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 ○○○ 님은 1회 우승 후에는 국개부서가 있다면 국개로, 없다면 개나리와만 출전

      • ○○○ 님은 3회 우승 이후에는 개나리와 출전

      • ○○○ 님은 1회 우승 후 개나리와 출전

      이처럼 우승 기회가 폭넓게 분산 되어야
      국화부서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슈퍼 선수들이 최고의 파트너를
      (그가 누군지를 다 알더라구요)
      선택해 출전하다 보니,
      우승이 밥 먹듯 반복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20~30년 테니스를 쳐도
      동호인으로서 우승하기는 쉽지 않은데,
      타 종목 국가대표나 선수 출신들이
      테니스를 접한 지 5년 만에 우승을 쓸어 담는 모습은
      온당치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분들은 신체 조건, 타고난 소질,
      선수로서 오랜 시간 몸에 밴 습관 등
      넘사벽의 무언가가 분명히 있습니다.

      요즘 개나리부서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해외에서 테니스를 배우고 들어온 선수들에 대한 부분입니다.

      국제학교 등의 경우,
      어릴 때부터 운동·악기 등을 전문가 수준으로 배우지 않으면
      학점이 나오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 출전하면
      체감상 거의 선출급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부분도 잘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여행 사업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와 상하이 마스터스 투어는
      많은 이익을 생각하기보다는
      내용 있는 투어로 홍보하시면 좋겠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가까이서
      얼굴 한 번 보는 것이 소원인 분들도 많은데,
      시야도 확보되지 않는 좌석이나
      내용 없는 일정이라면
      1회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전담할 수 있는 인력을 섭외해
      꼭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퀄리티 있는 여행이라면
      지속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호인 교류전 같은 부분은
      굳이 무리해서 추진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넷째  심판(진행요원)

      가능하다면 심판 자격증을 보유한 분들로 배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방 등 자격증 취득이 어려운 지역은
      일정 기간을 두고 취득을 유도한 뒤
      모집하는 방식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인건비를 지나치게 줄이려 하지 마시고,
      일자리 창출의 의미도 함께 담아
      퀄리티 있는 진행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단체는 교육도 없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이는 출전 선수들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심판 인원 유무에 따라
      대회 진행의 완성도와 시간 단축 등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느껴왔습니다.


      전국 클럽 홍보 등
      그동안 꾸준히 해오신 좋은 사업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미 충분히 논의가 끝난 부분일 수도 있고,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관심을 가지고 드리는 말씀으로
      좋게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출범 시기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차분히 점검해
      테니스인들이 정말 만족할 수 있는 안으로
      오픈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게를 오픈하더라도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가오픈’은
      첫인상이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3개 단체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더 테니스만의 강점을 살려 출범하신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단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다만 고지하신 만큼
      너무 늦어져도 지루해질 수는 있겠지요. 

      여러 생각을 조심스럽게 적어봤으니
      이 정도만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윗선’에서는
      정말 테니스인을 생각하는지,
      애민정신(?)이 있는지
      이런거 생각한적 많습니다.

      윗선(?)들 끼리에 너무 빨리 다가가지 마시고
      진정으로 테니스인을 바라본다면
      자연스럽게 신뢰와 존중을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외람된 말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출범을 축하드리며,
      더 테니스의 번창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Copyrights ⓒ 더 테니스 & www.thetenni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최신 기사

국제 대회 영상

대표자명 :방극종 l 상호 :(주)일곱가지 이야기 l 신문등록번호 : 서울00000
신문등록일자 : 2016년5월 00일 l 발행인 : 방극종 l 편집인 : 방극종 l 전화번호 : 010-3448-9000
       02) 409-9002     l 이메일 : webmaster@thetennis.kr
Copyrightⓒ 2016 by 더테니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