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폰세카가 스위스 바젤 결승에서 다비도비치 포키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우승함으로써 투어 레벨 2번째 타이틀과 함께 19세 2개월만에 랭킹 30위 안에 들어가게 됐다. 그의 기록은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와 같은 나이에 속한다. 폰세카는 이로써 내년 호주 오픈에서 시드 배정을 받아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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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폰세카, 바젤에서 우승하며 랭킹 30위에 들어가게 됐다 |
그는 시상식 인터뷰에서 “바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머리를 밀기로 약속했어요. 곧 머리카락이 없어질 거예요!”라고 말했다.
ATP 투어 결승전에서 5번째 도전에서 또 한 번 패배를 맛 본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너는 정말 놀라운 테니스를 쳤다. 너는 이 스포츠의 화신이야. 네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며, 아마도 너는 차세대 노박이 될 거야. 카를로스와 야닉을 이길 수 있는 선수란 말이지”라고 폰세카를 추켜 세웠다.
오스트리아 빈 결승에서는 야닉 시너(이탈리아, 24세, 2위)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27세, 3위)에게 2시간 30분만에 2-1로 역전승하며 커리어 통산 22번째, 빈 에서 2023년 이후 또 하나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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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닉 시너가 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통상 22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
즈베레프는 “지난 2년간 정말 놀라운 수준을 보여준 야닉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어요. 현재 제 눈에는 당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입니다. 그랜드 슬램 결승 4회 중 2회 우승했죠. 이번 주 비엔나에서 당신은 단순히 가장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당신의 팀에게도 축하를 전합니다. 계속 발전하고 있어요. 야닉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지만, 팀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죠. 이룬 발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축하하며 앞으로의 행운을 빌어요” 조금은 더 성장한 듯한 즈베레프의 시상식 인터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