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테 생활체육부 왜 이러나? 어제 공지한 '카타 입상·우승 결과 공유 공지' 하루만에 다시 '유보'
    • 대테 홈페이지 도입부 캡쳐

      대한테니스협회(KTA, 이하 대테) 생활체육부가 복식 랭킹대회와 관련하여 공지한 사항을 하루 만에 다시 유보하는 등 큰 혼선을 빚고 있다.

      대테는 어제(23일)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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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나리부 공통사항 중 "개나리부 우승자(타 단체 포함)는 연도에 관계없이 참가 불가 (타 단체 포함)문구가 추가되었습니다.

      ※ '2023 1 1일 이후 KATA(한국동호인테니스협회전부서 우승 및 입상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며, KTA KATO(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두단체 간 우승만 인정 공유한다.' 문구가 삭제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 오탈자 및 출생년도 등 세부 문구가 일부 수정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본 조항의 개정 내용은 적용 기간에 관계없이 모든 대회에 소급 적용되며, 2025년 10월 23일부로 시행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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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내용을 요약하자면...
      대테도 이제 카타 전부서 입상과 우승을 인정하며, 23일 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이 공지에 따라 일선에서는 큰 혼선이 일었다. 모 대회에서는 갑작스레 변경된 요강을 적용하며 위 요강에 적용받는 대회 참가 선수들이 대회 참가하지 못하게 되자 갑작스런 요강 변경에 크게 반발했고, 대회측은 기존대로 대회를 강행했다고 한다.

      이런 갑작스런 공지에 일선 대회들이 혼선을 빚자 대테는 오늘(25일) 홈페이지에 다시 공지를 올렸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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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한테니스협회입니다.

      2025년 10월 23일 게시된 「KTA 복식 랭킹 지침 수정 공지」와 관련하여, 내부 검토 결과 일부 내용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해당 공지는 현재 재검토 중임을 안내드립니다.

      이에 따라 10월 23일 게시 공지는 효력이 일시적으로 보류되며, 변경 및 보완된 최종 지침은 확정 후 별도 재공지드릴 예정입니다.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10월 23일 게시된 공지 내용은 참고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정확한 지침으로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협회 공지를 관심 있게 확인해 주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혼란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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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5일) 공지 된 내용은 어제 공지한 내용중 보완할 사항이 있어 공지 내용을 일시 보류하며, 최종 지침은 보완 후 재 공지하겠다는 이야기다.

      위 두 개의 공지 사항을 다시 정리하자면...
      대테는 22일 회의에서 카타 랭킹단체의 입상과 우승도 인정하기로 결정 했으며 23일 곧바로 시행하겠다고 했으나, 보완이 필요해 공지 된 내용을 일시 보류하고 재 검토하여 재 공지 하겠다는 것이다.

      3개의 랭킹 단체간 서로 입상과 우승, 그리고 상벌 사항 등 여러가지를 공유하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에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회의 후 유예기간 없이 바로 시행한다는 공지를 했다. 이미 대테 생활체육 랭킹 대회에 신청자들이 있었음을 당연 알고 있었을텐데 회의 후 하루 뒤 곧바로 시행한다고 공지함으로써, 일선 대회 현장에서 큰 혼란이 있었고, 그 혼란을 대테가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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