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스포츠 인프라와 각종 사업 지원 예산 전국 1위"
    • - 울산광역시 체육회 김철욱 회장 인터뷰
    • 지난 9월 20일(토), 울산 문수 테니스 코트에서는 울산광역시 시민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 대회(이하 시민체전)가 열렸다. 울산 5개 구·군의 테니스인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13개 부서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오후 1시에 시작해 오후 6시가 조금 넘어 막을 내렸다. 종합 성적은 중구가 1위를 차지했고, 남구가 2위, 울주군이 3위에 올랐다.

      김철욱 체육회장 “예산 확보와 생활체육 활성화가 핵심”
      울산광역시 체육회 김철욱 회장
      울산광역시체육회 김철욱 회장, 김철욱 회장은 대한체육회 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현장을 찾은 울산광역시 체육회 김철욱 회장(대한체육회 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울산 체육 정책과 철학을 밝혔다. 그는 올해 임기 3년 차를 맞으며 “체육회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 확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테니스와 관련해 “울산은 도시 규모에 비해 사계절 경기를 할 수 있는 실내 코트가 부족했다”며 “현재 남구에 4면, 울주군에 4면이 완공·공사 중이며, 문수 코트에도 8면 규모의 실내 코트가 내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최소한 전국 규모 대회를 날씨와 관계없이 치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울산은 대통령기를 비롯한 전국 대회 개최가 늘어나고 있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 선수 육성 모두를 위해 체육회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가능케 하는 핵심은 정책과 예산”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갈등 해소

      김 회장은 울산이 ‘스포츠 선진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문수 체육공원 일대의 주차 문제 개선, 카누 슬라럼 국제 경기장 건립 계획 등을 언급하며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체육 인생 철학에 대해 “스포츠는 갈등을 해소하는 최고의 약”이라며 “출신 지역, 계층, 세대를 뛰어넘어 스포츠를 통해 서로 인정하고 화합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곁에서 함께 뛰는 체육회 될 것”

      김 회장은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온 도시이자, 이제는 문화와 스포츠 융성을 함께 추구하는 도시”라며 “울산광역시 체육회는 언제나 시민 편에서 스포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민선 8기 김두겸 시장께서 산업과 문화의 융성을 추구하면서 스포츠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울산은 스포츠 인프라와 각종 사업 지원 예산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울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며 김 회장은 선수들에게 “부상 없이 즐겁게 경기를 마치길 바란다. 울산이 ‘스포츠로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시민체전에서 종합 우승한 울산 중구 선수들
      시민생활대축전에서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한 울산 중구 선수들
      발걸음이 만드는 변화

      올 9월 울산에서는 대통령기를 비롯해 굵직한 대회가 연이어 열렸다. 공교롭게도 본 기자도 9월 매 주말 울산 지역의 대회 취재에 나서게 됐는데, 매 대회마다 김철욱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며 울산 체육 발전을 위한 헌신을 보이고 있었다.

      ‘벼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격언처럼, 그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김두겸 시장의 정책 기조와 맞물려 울산 체육 전반에 긍정적인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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