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 “코트면이 매우 빨랐다”…베이징 우승 뒤 상하이 2라운드 탈락
    • “피곤했고 공 감각도 좋지 않았다”…후르카츠 “며칠 만에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 베이징에서 우승했떤 초코비치가 상하이에서 첫 판 탈락했다
      베이징에서 우승했떤 초코비치가 상하이에서 첫 판 탈락했다
      베이징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39세, 11위)가 상하이에서는 첫 경기에서 멈춰 섰다.조코비치는 패배 후 누적된 피로와 베이징보다 빠른 코트,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29세, 34위)의 강력한 서브를 짚었다.

      조코비치는 상하이 마스터스 남자 단식 2라운드에서 후르카츠에게 세트 스코어 0-2(4-6, 3-6)으로 패했다. 베이징에서 6일 동안 5경기를 치르며 정상에 오른 그는 상하이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베이징에서 보여준 경기력과는 전혀 달랐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몸 상태와 경기력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베이징에서 보여준 경기력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다소 피곤했고, 분명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상하이의 코트 속도에도 어려움을 느꼈다. 빠른 코트에서 후르카츠의 강력한 서브를 받아내야 했지만, 공을 다루는 감각부터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후르카츠는 매우 강력한 서브를 넣었다. 나는 코트에서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고, 공 감각도 좋지 않았다. 코트면이 매우 빨랐다. 베이징과는 완전히 달랐다.”

      조코비치는 이런 조건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상대의 서브를 공략하기 어려운 만큼 한 번의 브레이크가 세트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었다.

      “서브 게임을 한 번만 잃어도 세트를 내주게 된다. 오늘 내게 정확히 그런 일이 벌어졌다.”

      “베이징은 환상적이었다”…휴식 후 파리 준비

      상하이에서는 일찍 짐을 꾸렸지만, 조코비치는 중국에서 보낸 시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패배가 베이징에서 거둔 성과까지 지우는 것은 아니었다.

      “아시아 투어가 여전히 훌륭했느냐고? 물론이다. 베이징은 환상적이었다. 오늘 이곳을 떠나지만 괜찮다. 베이징에서 멋진 일주일을 보냈다.”

      그는 이제 휴식을 취하며 남은 실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향후 출전 계획으로는 파리를 언급하면서도 일정이 확정적이지는 않다는 여지를 남겼다.

      “남은 실내 대회들을 준비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길 고대하고 있다. 파리에서만 출전할 계획이지만, 두고 볼 일이다. 그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후르카츠 “중요한 순간 공격적인 서브에 만족한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승리를 거둔 후르카츠는 상대의 피로를 언급했다. 베이징에서 우승까지 달려온 뒤 짧은 시간 안에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였다.

      “물론 그는 다소 힘들어 보였다. 베이징에서 놀라운 한 주를 보냈기 때문에 단 며칠 만에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후르카츠는 자신의 경기력, 특히 승부처에서 주저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서브를 넣은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노박을 상대할 때는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힘든 경기였다. 치열한 승부였다. 내 경기력과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적으로 서브를 넣은 플레이에 만족한다.”

      베이징의 우승 기세를 이어가려던 조코비치에게 상하이는 회복과 적응의 어려움을 확인한 무대가 됐다. 반면 후르카츠는 빠른 코트에서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조코비치를 상대로 첫 승리를 기록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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