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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마스터스가 열리고 있는 치중 경기장 |
2026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가 10월 9일 중국 상하이 치중 테니스센터에서 단식 2회전과 복식 1회전을 진행한다. 노바크 조코비치, 알렉산더 즈베레프, 벤 셸턴 등이 출전하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빨라진 코트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오늘 센터코트 첫 경기는 현지시간 낮 12시 벤 셸턴과 다니엘 알트마이어의 대결이다. 이어 톱시드 즈베레프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중국의 우이빙과 맞붙는다.
야간 세션에는 조코비치가 등장한다. 조코비치와 후베르트 후르카치의 경기는 현지시간 오후 6시 이후, 한국시간 오후 7시 이후 시작한다. 이후 중국의 저우이와 로렌초 무세티가 센터코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강력한 서브를 갖춘 후르카치를 상대하는 조코비치에게는 리턴과 서브 게임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다른 코트에서도 주요 선수들의 경기가 이어진다. 그랜드스탠드 2에서는 프랜시스 티아포와 야니크 한프만, 알렉스 드미노와 알렉스 몰찬, 알렉산더 부블리크와 토마시 마하치가 맞붙는다. 쇼코트 3에는 안드레이 루블레프, 마테오 베레티니, 카렌 하차노프, 야쿠프 멘시크가 출전한다. 각 코트 첫 경기는 현지시간 낮 12시에 시작하며, 복식은 7번 코트에서 같은 시간부터 진행된다.
코트 속도 상승…서브와 초반 공격에 주목
올해 대회에서 눈여겨볼 변화는 코트 속도다. 올해 상하이 마스터스의 코트 속도 지수(CPI)는 42.26으로, 지난해보다 약 10포인트 높아졌다. 2017년 CPI 4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트 속도가 빨라지면 강력한 서브와 빠른 공격 전개를 갖춘 선수들이 이점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리턴하는 선수에게는 짧아진 대응 시간 속에서 정확하게 공을 받아내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런 점에서 셸턴과 즈베레프의 첫 경기, 조코비치와 후르카치의 대결은 코트 변화가 실제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볼 기회다. 빨라진 상하이 코트에 누가 먼저 적응하느냐가 이날 승부의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