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과거의 이벤트를 타도한 "타도하라"와의 특별한 만남.

봄향기 가득한 지난 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테니스클럽 테니스 코트에서 조금은 색다른 만남이 있었다. "세르지오 타키니"라는 테니스 의류 공식 수입 판매원인 주식회사 네스트(대표 김성욱)에서 "타도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프로테니스 선수와 동호인과의 매치 이벤트 경기를 열었다.








'타도하라''타키니에 도전하라'의 줄임말로, 현역 및 은퇴 선수로 구성된 세르지오 타키니팀과 동호인들이 함께 경기를 펼칠수 있는 이벤트 매치다. 참가신청은 SNS를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았다. 개인으로 신청은 물론 복식팀으로 신청도 가능하게끔 하는 등 참가자들의 제한을 두지 않아서인지 멀리 경남 창원과 사천, 대전,평택,인천등 전국에서 모여 들었다. 


개회식 장면



매치 시스템은 신선했다. 먼저 타키니팀 선수들을 4개의 복식팀으로 구성하여 4개의 박스를 만들었다. 각 박스마다 추첨을 통하여 동호인팀 6팀을 넣어 한 조를 만들었다. 게임 방식은 1세트 6:6 타이브레이크 노애드. 동호인팀은 1세트 경기이지만 타키니팀은 해당 박스에 들어온 모든 동호인팀을 상대로 5번의 도전을 받아야 했다.




타키니팀과 도전할 동호인팀 대진표



 이벤트 게임이고, 선수 한팀이 연속해서 5게임을 해야 했기에 생색내기 매치가 될 것으로 생각됐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타도하라"라는 슬로건에서 말해주듯 타도하려고 덤벼드는 동호인팀을 상대로 타키니팀은 절대 봐주지 않았다.



물론, 초보 실력의 도전 팀에게는 재미를 위해서 맞춰주기도 했지만, 게임 결과지에서 보여주듯 21 : 0 으로 동호인팀의 완패였다. 타키니팀은 모든샷을 기본에 충실한 완벽한 샷을 구사했다. 참가한 동호인들이 충분히 감사할만 했다.




매치 게임 결과지


 타도하라 매치에 출전한 타키니팀은 현역 선수 4명과 은퇴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이재문 국가대표(부천시청),이소라(인천시청), 한성희(산업은행),오성국(성남시청)선수가 현역, 변혜진,변랑은,최환용,송방호 선수가 은퇴 선수다. 




타키니팀 선수들과 김성욱 대표(가운데)



'타도하라' 매치의 최연소 참가자는 인천에서 아빠와 팀을 이루어 도전한 김재민군으로 중학교 1학년이다(14세). 국가대표인 이재문 선수에게 도전했던 재민군은 경기후 소감에서 "형과 누나가 많이 봐주었는데 자신이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진것 같다. 조금더 열심히해서 다음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며 오늘의 경기를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문/변혜진선수와 경기 시작전 기념 촬영






 지금까지,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는 선수들로부터 원포인트 레슨을 받거나, 신제품 시타회등이 대부분 이었다. 그러나 이번 "타도하라" 이벤트 매치는 현역 선수들의 샷을 직접 몸으로 체험 해볼 수 있는 색다른 만남이었다.


 (주)네스트의 김성욱대표는이벤트 매치를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선수와 동호인들이 조금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 매치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김성욱대표(좌)와 황재필팀장(우)



우리 동호인들은 자신만의 테니스에만 열심이다. 주변 가까이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어도 찾아가서 박수와 격려를 보내는 경우도 거의 없다. 대한민국 테니스가 발전하려면 우리 동호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또한, 기업체나 공공단체에서 이런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



주최측에서는 공식 매치게임이 끝난후 별도의 시상식도 마련했다.


시상식은 베스트 스코어상, 베스트 드레스상, 최장거리 참가상이다. 서비스로 과녁을 맞추어 상품을 수령해가는 스나이퍼 이벤트도 있었다.




베스트 스코어상을 획득한 김진흥/배종덕팀..(4게임 획득)




베스트 드레스상을 수상한 최안나/고건 페어. 최안나/고건 페어는 커플 팀으로 이소라 선수 팬이다. 이소라 선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하게 됐다고 한다.



최장거리 참가상을 수상한팀..멀리 창원에서 참가했다




스나이퍼는 누가?



스나이퍼가 되고 싶은 사람들..





세르지오 타키니는 타키니팀 선수들의 경기 일정을 고려해서 하반기에 한번 더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인증샷과 함께..







글.사진= 이근태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