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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7일 안양시장기 클럽대항전과 학생선수권대회, 그리고 협회장 취임식 있었다. |
안양이 테니스로 분주하다. 11월 13일 안양대학교 총장기를 시작으로 안양 한우리배에 이어 지난 주(27일)에는 제20회 안양시장배 클럽대항 테니스대회와 학생선수권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다음주에는 안양시 협회장배 생활체육테니스대회를 연다.
안양시장배 클럽대항전에는 안양시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클럽 53팀(금배10, 은배43)이 참가하여 클럽의 명예를 걸고 진검 승부를 벌였다. 3복의 금배부와 5복(남복4, 여복1)으로 진행된 은배부의 출전 명단 선수만 해도 7백여명 가까이 됐다. 거기에 각 클럽의 응원단까지 합하면 1천여명의 테니스인들이 코트를 찾았다. 안양대총장기, 한우리배에도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매주 안양시에서 1천여명의 테니스인들이 축제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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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장기에는 약 1천여명의 테니스인이 하루를 즐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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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에 참석한 클럽의 명패들 |
안양시 이필운 시장은 격려사에서 “테니스는 풍요롭고 보람찬 삶을 영위하게 하는 대표적인 생활스포츠 입니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가 테니스 저변 확대 및 활성화는 물론 건강 100세 시대의 ‘신바람 생활체육도시 안양’ 조성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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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이필운 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동호인 대회인 클럽대항전과 함께 학생선수권 테니스대회도 열렸다. 안양시장배 학생선수권 대회는 안양시에서 육성하는 테니스 선수는 물론 의왕, 과천, 군포 소재 초중고 테니스선수 및 재학생과 함께 협회에서 사전 출전승인을 받은 동호인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선수권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은 선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고 입상자들은 상장 및 상품이 지급됐다. 학생 선수권 대회의 출전 선수는 많지 않았다. 새싹부를 제외하고는 매일 연습을 같이하는 선수들끼리 경기를 치른 셈이 됐다. 그럼에도 안양시에서 선수권대회를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협회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함이다”며 선수 후원차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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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안양시장기 학생선수권 테니스대회 새싹부, 초등부, 고등부 입상자들 |
안양시장배 개회식은 안양시 테니스협회장 취임식도 겸했다. 안양시는 협회와 연합회의 통합회장 선거에서 연합회는 김세영 후보가, 협회에서 김인기 후보가 출마했고, 통합 1대 회장에 김인기 후보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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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테니스협회 김인기 회장 |
김인기 안양시 통합 테니스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테니스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곳이 안양입니다. 그런데 테니스 환경은 매우 열악합니다. 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이 연습할 국제 규격의 코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동호인 대회를 치를 수 있는 메인 코트와 실내코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통합회장에 선출된 후 테니스 일정을 소화 하느라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인기 회장의 협회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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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에 재학중인 초~대학 선수들 |
- 임기 4년의 통합협회장에 당선됐다. 앞으로 안양시 테니스협회의 방향은?
협회와 연합회가 통합됨으로써 이제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이 한 몸이 됐다. 각자의 영역이 분리되어 진행됐던 것들이 이제 함께 이루어 져야 한다.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자 한다. 동호인 대회에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원 포인트 레슨을 기획한 것도 그런 이유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아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 안양시의 테니스 인프라는 어떤가?
안양시에서 활동하는 테니스 동호인은 약 5천여명으로 파악된다. 등록된 회원은 3천여명이다. 안양시는 초,중,고,대학생 테니스 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전국 몇 안 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주니어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 3위, 복식 준우승의 정윤성이 양명고 선수다. 국내 여자선수 랭킹 1위인 장수정 선수, 그리고 한때 우리나라 테니스를 주름잡던 이정명, 김일순 감독도 안양에서 배출했다. 동호인대회 랭킹 1위도 다수 배출했다. 안양시의 인적 인프라는 전국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적 인프라는 전국 최고라 할 수 있는데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민망할 정도다. 아직 실내코트 한 면 없는 것이 안양의 실태다. 선수들이 운동할 만한 국제규격의 하드코트도, 동호인대회를 원만하게 치를 수 있는 메인 코트 하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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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대축전 여자단체전 3위 입상한 안양시 여성선수들. |
- 그럼 임기 중 코트와 같은 물적인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둘 예정인가?
그렇다. 안양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클레이 코트에서 연습하고 하드 코트에서 시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세계적인 선수를 육성하려면 그에 맞는 코트가 구비되어야 한다. 국제 규격에 맞는 코트 조성에 안양시도 협조하고 있다. 만안구 하수종말처리장에 8면의 하드코트를 조성 계획을 갖고 있는데 4면만 더 하면 국제 대회를 치를 수 있다. 선수들에게 국제규격의 코트를 만들어 주고 싶다.
- 안양은 초~대학까지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실업팀 창단 계획은 없나?
안양은 초~대학까지 선수가 있다. 대학 선수들이 졸업하면 직장을 구하려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 실업팀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안양도 실업팀을 창단하고 싶은 맘은 당연히 갖고 있다. 그러나 실업팀은 일부 선수에 국한된다. 테니스를 전공한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 많이 했다. 결론은 직장대회 활성화였다. 과거에는 직장대회가 있어서 각 회사에서 테니스 선수를 스카우트 했다. 직장대회를 활성화시키면 각 기업에서 테니스 선수들을 스카우트 할 수 있다. 직장에서 일하며 테니스도 하면서 회사 홍보도 된다. 선수들의 직업이 안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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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테니스 테니스 협회가 준비한 선수들 후원물품과 참가 기념품. 이 외에 협회장이 취임 기념 타올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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