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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 위해선 공격적이어야

가스케, 니시코리 누르고 8강 진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29세,9번시드)가 케이 니시코리(일본,26세,5번시드)를 세트 스토어 3대1(6-4 6-2 4-6 6-2)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가스케는 2002년 프로 데뷔 후 자신의 홈 그라운드인 롤랑가로스에 지금까지 12회나 출전 했으나 8강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스케는 포핸드 보다 백핸드에서 위닝샷이 많이 나온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포핸드로 경기를 풀어 나가지만 가스케는 백핸드로 경기를 풀어 나간다.  니시코리와의 경기에서도 가스케의 공격적인 백핸드는 경기를 풀어나가는 기초를 만들었고 니시코리를 힘들게 만들었다.

 리샤르 가스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국민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내가 꼭 이겨야 할 이유가 됐다. 니시코리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테니스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원핸드 백핸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가스케는 원핸드 백핸드에 있어서 바브링카와 자웅을 가린다. 바브링카의 원핸드 백핸드가 가공할 만한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면 가스케의 백핸드는 원하는 곳에 정확히 날아가 꽂히는 정확성이 있다. 가스케의 승리 원인 중 두 번째가 가스케가 언급한 자국민의 일방적인 응원이었다면, 그 세번째는 체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둘의 4라운드 매치 이전 3라운드에서 가스케는 호주의 총아 닉 키르기오스를 세트 스코어 3대0(6-2 7-6(7) 6-2)로 2시간 10분만에 물리친 반면, 니시코리는 베르다스코(스페인)와 3시간21분의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다.







 

니시코리가 프랑스오픈에서 올린 성적은 지난해 8강 진출이다. 지난해에는 가바빌리쉬(러시아,31세,79위)를 16강에서 꺾고 프랑스오픈 첫 8강에 진출했으나 조 윌프레드 송가(프랑스,31세,7위)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었다.  니시코리는 가스케와의 상대전적에서 2대6으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클레이 시즌에서는 달랐다. 4월 500시리즈인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결승에 올랐다(나달 우승). 5월에 열린 마드리드 (우승 조코비치)마스터즈에서 16강에 가스케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눌렀다. 바로 연이어 열린 로마 마스터즈에서 다시 또 16강에서  가스케와 맞붙었으나 역시 2대0으로 이겼다. 니시코리는 모두 4강에 올랐고 결승 진출에 실패 했으나 준결승 상대는 노박 조코비치였다. 아시안으로서 유일한 톱10 선수인 니시코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랑스인에게 패함으로써 클레이 시즌을 마감했다.



 우리나라 정윤성(7번시드) 선수는 주니어 단식 1라운드에서 멜리게니 로드리구에스를 맞아 세트 스코어 2대0(6-3 6-4)로 비교적 손쉽게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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