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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오른 테니스 전사들


  올해로 13회째 맞이한 코리아오픈이 이제 준결승과 결승만 남았다. 단식 8강전이 열린 23일, 4강에 오른 선수는 패트리시아 마리아 티그(루마니아)와 라라 아루아바레나(스페인), 그리고 모니카 니쿨레스쿠(루마니아)와 장수아이(중국)다.

패트리시아 마리아 티그


  티그는 사라 소리비스 토르모를 세트 스코어 2대1(7-6<2> 2-6 6-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토르모는 스페인 선수답게 줄기차게 코트를 뛰어 다니며 볼을 넘겼다.  그에 맞서 티그는 줄기차게 강공을 퍼부었다.

토르모가 티그가 놓은 드롭샷을 받아 넘기려다 넘어졌다. 토르모가 넘어져서 코치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토르모와 티그는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싸움이었다. 그 싸움은 창이 방패를 뚫었다.



아루아바레나는 2번시드요한나 라슨을 2대0(6-4 6-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라라 아루아바레나

라라 아루아바레나와 2번시드 요한나 라슨은 생각보다 경기가 쉽게 끝이났다. 아루아바레나는 라슨을 요리할 줄 알았다. 강공 일변도의 라슨을 상대로 아루아바레나는 컨트롤 샷으로 대응했다. 아루아바레나는 라슨의 강한 공을 침착하게 요리했다. 어떻게 조리를 해야 음식이 맛있는지 아는 셰프처럼 아루아바레나는 어떻게 해야 라슨을 이기는지 그 방법을 알고 있었다.

라슨은 강공 일변도였다. 그러나 많은 샷이 중심축을 잃고 흔들리고 있었다.

아루아바레나와 라슨의 경기는 부드럼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모니카 니쿨레스쿠는 야나 세페로바를 2대0(6-4 6-2)로 눌렀다

모니카 니쿨레스쿠가 슬라이스 포핸드를 치고 있다.

1번시드인 베구를 누르고 올라온 야나 세페로바를 맞이하여 니쿨레스쿠는 슬라이스 포핸드를 쳤다. 슬라이스 포핸드로 세페로바가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방어하고 강력한 백핸드를 날렸다. 대부분의 선수가 백핸드는 탄탄하게, 포핸드로 공격을 하는 것에 반해 니쿨레스쿠의 샷은 반대, 일종의 역발상의 샷이었다.

세페로바가 니쿨레스쿠의 로브를 받아 넘기고 있다.

토쿄에 이어 서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타던 세페로바는 자신의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했지만 결국 승리는 변칙 공격의 니쿨레스쿠가 가져갔다.



 장 슈아이는 카밀라 조르지를 2대0(6-2 6-4)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 슈아이


 장 슈아이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카밀라 조르지는 화려한 공격력으로 맞붙었다. 둘의 경기는 꽤 흥미 진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조르지의 샷, 특히 서비스 난조로 인해 생각보다 긴장감 없이 쉽게 끝이 났다.

포핸드와 서비스가 좋은 조르기가 더블 폴트를 연발했다.



24(토)일은 단식 4강전 2매치와 복식 준결승 1매치가 센터코트에서 예정되어 있다. 시작 시간은 낮12시다.

24(토)일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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