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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르버가 우승이 확정되자 얼굴을 감싸고 있다. |
미국 뉴욕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독일의 안젤리크 케르버가 체크공화국의 캐롤라인 플리스코바를 2시간8분만에 세트 스코어 2대1(6-3 4-6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플리스코바는 사이드로 빠지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날려 코트에서 케르버를 밀어낸 후 네트 플레이 전략으로 나왔다. 큰 키에서 품어져 나오는 서브, 포핸드가 강점인 플리스코바의 샷을 케르버는 자신의 최대 강점인 코트 커버력으로 플리스코바의 강력한 샷을 막아냈다.
케르버는 플리스코바의 세컨드 서브를 집중 공략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플리스코바가 가져갔다. 퍼스트 서브 확률을 높아지자 좀 더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와 포핸드 샷의 성공률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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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리스코바는 3세트 먼저 앞서나갔으나 지키지 못했다. |
3세트,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플리스코바였다. 플리스코바는 케르버의 두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며 앞서갔다. 그러나 케르버는 플리스코바의 3번째 서브 게임을 듀스 끝에 브레이크 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르버는 플리스코바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시킨 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 앞서가기 시작했다. 플리스코바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케르버는 플리스코바가 흔들리는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5-4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케르버는 결국 플리스코바의 4번째 서브게임마저 러브 게임으로 브레이크 시키며 US오픈 챔피언에 올랐다..
안젤리크 케르버는 US오픈에서 우승하며 호주오픈에 이어 2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했다. 케르버는 US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우승상금 3백50만달러(약38억)와 랭킹 포인트 2천점을 획득했다. 케르버는 월요일, 세레나 윌리엄스를 제치고 WTA1위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