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중 휴대품이나 부착물이 떨어졌을 때.
  • 룰을 적용함에 있어 명시된 상황을 제외하면 사실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기가 어렵다. 일어난 상황에 따라 적용해야 하는 룰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 중 모자나 볼 등 몸에 소지하고 있는 물건이나 라켓의 부착물이 코트 바닥에 떨어지면 렛(Let)이 선언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무조건 렛이 선언되는 것은 아니다. 포인트로 직접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떨어뜨린 선수의 고의성이 있을 때다. 그러나 포인트를 얻기 위해서는 그 고의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소지하고 있는 물건이나 부착물이 떨어졌을 경우(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될 경우) 룰의 적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렛'을 선언하고 떨어뜨린 선수에게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포인트라고 주의를 준다.


    2) 두 번째 부터는 고의성과 상관 없이 떨어뜨린 선수 또는 팀이 실점(파트너가 한 번씩 떨어뜨렸어도 같이 적용)


    3) 떨어진 물건이 상대편 코트로 넘어가면 렛이 아니라 곧바로 실점.


    위 동영상에서 플레이 중 리시브팀의 한 선수가 모자를 떨어 뜨렸다. 이 경우 양팀 누구나 렛을 부를 수 있다.

    위 동영상에서 보건 데 모자를 떨어뜨린 선수의 고의성은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4명 중 누구라도 렛을 불렀을 경우에는 1)번 상황인 주의 조치가 내려진다. 그러나 이 동영상에서는 양 팀 누구도 렛을 부르지 않았다.

    이처럼 양 팀이 모자나 공, 또는 부착물이 떨어진 것과 상관없이 플레이를 진행 했다면 그상황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때문에 그 팀이 또 모자나 부착물을 떨어 뜨렸다 해도 그 상황은 첫 번째 상황(그 전에 1번의 상황이 없었다면)이 되어 1)번의 룰이 적용된다.

  • 글쓴날 : [17-05-10 14:08]
    • 방극종 기자[bangtenni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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