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희(장미, 고흥향우회)님이 화곡배에 이어 카토 회장배 국화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연속 우승 퍼레이드를 펼쳤다. 김서희님은 현재 카토 5위, 카타 6위, KTA 14위의 랭킹을 달리고 있다.
김서희님이 화곡어머니배에 이어 카토 회장배에서 우승함으로써 2주 연속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도대체 무엇 때문에 항상 슈퍼 국화(이하 슈퍼)들이 우승, 준우승 하는 걸까요?”
김서희님은 그것에 대해 3가지를 언급했다.
첫 째: 슈퍼는 정말 열심히 대회에 다녀요.
슈퍼들은 가까운 서울 경기는 물론이고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최대한 출전해요. 저 같은 경우는 가까운 곳은 다 다니지만 지방은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 이외에는 잘 안 나가거든요? 그런데 선영(김선영)씨 같은 경우는 정말 지방대회까지 열심히 찾아 다녀요. 몸 관리, 체력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기 힘들어요.
둘 째: 언제든 입상권에 오를 수 있는 실력이 있어요.
개나리와 국화 시합이 다르듯 슈퍼급의 선수들 볼과 국화 1~2회 우승자들과의 볼에도 분명 실력차이가 있어요.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이 결정구예요. 슈퍼들은 비 우승자들과 페어를 해야 하는데, 슈퍼가 결정구를 내주지 못하면 이기기 힘들어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누구든 잘 치는 사람과 함께 시합을 나가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 이유로 다른 국화들에 비해 슈퍼 국화들은 일단 실력 있는 파트너를 구하기가 쉬워요. 페어 조건이 비 우승자나 우승자 대우 해제자지만 같은 조건이래도 실력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할 기회가 많은 것은 확실히 슈퍼가 다른 국화에 비해 좋은 점이에요.
김서희님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축약하자면 실력이 있어야 하고, 몸 관리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그리고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화곡 어머니배 우승한 김서희, 김금옥 , 준우승 윤주연, 엄미희, 준우승한 윤주연도 슈퍼 국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