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1일, 목동운동장이 화려하게 변신했다. 파란 펜스 곳곳에 형형색색의 풍선이 달리고 코트 사이 통로에 뷔페 테이블이 차려졌다. 축하 화분도 속속들이 코트에 도착했다. 축하 화분에는 ‘목원클럽 회장배 축하합니다’라는 리본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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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클럽이 제28회 회장배를 개최했다. |
목원클럽(회장 김미희, 은평비트로 대표)이 지난 11일(화)회장배 대회를 가졌다. 서울 목동 테니스코트에서 오전 9시부터 열린 회장배에는 목원클럽의 모든 회원이 참가했고, 목원클럽과 유대가 있는 각 클럽의 회장, 총무들도 대회장을 찾아 28회째 맞이하는 회장배를 축하 했다. |
목원클럽 김미희 회장(중앙)과 조성자 총무(우측), 경기이사 및 결승 진출자들 |
목원클럽 김미희 회장은 “민족 대 명절에 가족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듯 회장배는 전 회원들이 함께합니다. 평소 일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회원들도 이날만은 모두 참석해서 인사를 나눕니다. 우리는 한 식구라는 것을 모두의 마음속에 심어주는 것이죠”라며 회장배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회장배를 찾은 신일산클럽의 김인경 회장은 “목원의 회장배는 전통과 짜임새에 더불어 화려하기까지 하다”며 부러워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3시까지 목동 코트에서 모임을 갖는 목원클럽은 김미희 회장을 비롯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효순, 서현옥, 조성자, 김정수, 오정숙, 최유제, 등 전국대회를 나가는 동호인들은 이름만 대면 대부분 알 정도의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실력 있는 국화부들이 리드하여 게임을 진행하며 개나리 후배들을 이끈다. 회장을 비롯 10여명의 고문들은 든든한 배경이 되어준다.
회장배는 오전 9시부터 각 조(A조, B조, 고문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조별리그 후 4강전부터는 국화와 개나리가 교차하여 매치를 진행했다. 회장배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클럽 자체 행사였지만 ‘회장배’라는 무게 감이 있어서인지 모두들 전국대회보다 더 집중해서 게임에 임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한 정영매씨는 “회장배에서 2연패하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파트너를 믿고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2연패의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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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정영매의 샷, 정영매씨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
목원클럽은 내 후년 커다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전국대회 개최다 “목원 30주년을 맞아 전국대회를 개회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고문님들과 협의가 끝이 났어요”라며 김미희 회장은 목원의 비전을 이야기 하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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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클럽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뿌리인 고문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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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클럽은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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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테니스장 입구부터 풍선장식이 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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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처에서 축하 화분이 전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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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조금과 후원물품 기록지. 찬조금이 600만원이 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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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장 뷔페 테이블이 놓였고, 회원뿐만 아니라 많은 지인들이 찾아 함께 즐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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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 회장배'는 클럽 자체 행사였으나 전국대회만큼이나 치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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